중견 주택건설업체인 태산건설이 대한부동산신탁과 개발신탁 계약을 맺고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산하리에 건립중인 아파트 2백52가구를 다음달부터
공급한다.

2천4백75평 부지에 지상20층 2개동으로 지어지는 이 아파트는 경부고속도로
이천인터체인지와 1km밖에 떨어지지 않은데다 인근에 이천중고, 이천농고,
양정여중고등 각급 학교가 있어 교통및 교육여건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단지내 상가와 종합병원이 아파트 완공시기(내년 12월)에 맞춰 들어설
예정이어서 생활환경도 좋은 편이다.

평형별 가구수는 <>23평형 1백48가구 <>33평형 90가구이며 평당 분양가는
미정이다.

태산측은 우선 지역거주자를 대상으로 청약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미달될
경우 청약대상을 서울 수도권 거주자로 확대할 계획이다.

태산은 이와함께 지난 7월부터 안성군 공도읍 용두리에 짓고 있는 임대
아파트 1천4백73가구에 대한 임대청약을 받고 있다.

이 아파트는 대지면적 1만5천2백평, 지상 6~20층, 17개동 규모이며 경부고
속도로 안성인터체인지와 중부고속도로 일죽인터체인지와 가깝다.

평형별 가구수는 <>18평형 3백65가구 <>25평형 1천1백8가구이며
임대보증금은 18평형 2천3백50만원, 25평형 3천3백50만원이다.

5년후 분양으로 전환되며 월임대료는 18평형 3만6천원, 25평형 4만9천원선
에서 결정됐다.

오는 99년 4월 입주예정.

(02)786-1524

<송진흡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