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경식특파원]

미국 일본 등은 12월의 지구온난화방지 교토회의에서 발저도상국에 에너지
효율 목표를 설정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선진국들의 온난화가스삭감을 통한 규제 움직임에 발전도상국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일본등은 11월말에 캐나다에서 열리는 이사이태평양경제협력회의
(APEC)에서 한국 중국등 관련국에 "에너지효율을 일정 %만큼 끌어올린다"는
내용의 에너지효율목표설정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선진국들의 배출가스량 삭감 참여요구에 대한 도상국들의 반발을 감안,
간접적인 가스배출삭감을 통해 지구온난화가스 발생을 규제키로 방침을 바꾼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