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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면톱] '압구정동 상권 옛명성 되찾는다'..시세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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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데오 거리를 중심으로한 압구정동 상권이 빠른 속도로 옛 명성을
    회복하고 있다.

    이에따라 성수대교 붕괴에 따른 유동인구 감소로 권리금이 절반 가까이
    떨어졌던 이 일대 상가시세가 지난 7월 성수대교 재개통이후 꾸준히 상승,
    예전 수준에 육박하고 있으며 매물로 나왔던 상가점포물건도 잇따라 회수
    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8일 분당~포이동간 도시고속화도로의 마지막 구간인 구룡
    터널이 완공돼 성남 및 분당신도시 주민들까지 언주로를 거쳐 곧바로 이
    지역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같은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
    이다.

    <>상권동향

    압구정로에서 도산대로쪽으로 이어지는 로데오 거리의 매장시세는 과거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

    대로변에 위치한 옷가게나 분식점들의 경우 지상1층 10평 기준으로 임대
    보증금 1억5천만원, 권리금 7천만원선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성수대교 붕괴로 가격이 가장 떨어졌던 지난 95년초보다 권리금이
    최고 2배 가까이 오른 것이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코너 상가(지상1층 10평 기준)는 임대보증금 2억원,
    권리금 7천만원선이며 월세 시세는 보증금 5천만원에 월 3백만원선을 유지
    하고 있다.

    로데오 거리 안쪽 이면도로변에서도 상권회복움직임은 나타나고 있다.

    옷가게 제화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이면도로 10평 상가의 경우 지난
    95년초보다 2천만원가량 오른 1억2천만원에 임대보증금이 형성돼 있으며
    권리금도 5천만~6천만원 수준을 웃돌고 있다.

    반면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주위 상권은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성수대교 붕괴직후 로데오 거리를 찾던 사람들이 이 곳으로 대거 몰려와
    붕괴에 따른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려 상가시세가 이미 오를만큼 올랐기
    때문이다.

    <>업종 변화

    과거 로데오 거리의 주류를 이뤘던 의류, 제화, 악세사리점 등이 많이
    줄어들었다.

    주수요자인 젊은층이 성수대교 붕괴에 따른 교통여건 악화로 신천,
    압구정, 강남역 주변으로 옮겨갔기 때문이다.

    대신 고급 패션매장, 보석전문점, 레스토랑, 금융기관, 미용실 등 고급
    의식주 문화를 선도하는 업종이 들어섰다.

    이에따라 건물 내외장이 고급화되는 등 로데오 거리 전체가 젊은층 위주
    에서 중년층을 겨냥한 업종으로 변모하고 있다.

    <>주변 아파트 시세

    교통여건이 나아지면서 한때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경기침체의 영향을
    별다른 시세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32평형의 경우 2억2천만~2억5천만원으로 지난 6월
    (2억1천만~2억5천만원)시세와 차이가 거의 없다.

    한양아파트 39평형도 지난 6월에 비해 1천만~2천만원 오른 3억2천만~4억3천
    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는다.

    <>전망

    분당신도시에서 압구정동으로 연결되는 구룡터널 개통으로 분당신도시
    거주자들까지 배후수요자층으로 흡수할 수 있게 돼 상권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로데오 상권은 물론 고가의류점이 들어서 있는 청담대로 상권
    까지 팽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강남권 최대 상권으로 부상할 가능성도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 송진흡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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