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다음주 브라질과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등
남미 3국을 공식방문한다.

토마스 맥라티 백악관 남미문제 담당 보좌관은 클린턴 대통령이 13일
브라질 방문을 시작으로 베네수엘라와 아르헨티나를 방문할 예정이라면서
클린턴 대통령 집권이후 처음으로 성사된 이번 남미방문에서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등 경제현안들이 집중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번 남미 3국 순방에 이어 내년 4월 칠레에서 열리는
"아메리카 정상회담"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맥라티 보좌관은 덧붙였다.

미 대통령의 남미방문은 지난 90년 12월 조지 부시 전대통령의 방문 이후
처음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