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주거지역인 경기도 용인시와 양평 일대에서 단지형 목조주택이 잇따라
분양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 목조주택은 대부분 중대형건설사들이 시행 및 시공을 맡아 부도의
위험이 없는데다 소유권이전이 명확하게 이루어진다는 게 장점이다.

특히 이들 목조주택은 지리적으로 서울출퇴근이 가능한 곳에 자리잡고 있고
분당신도시와 용인수지지구내 생활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여유자금이
있는 투자자들이 노려볼만하다.

<> 금호건설

금호건설 주문주택사업부는 용인 향린동산 일대에서 주문형 목조주택
15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필지크기는 60~70평형이며 건축비는 평당 3백80만원 수준이다.

단지 인근에 약 1백만평 규모의 용인 동백택지지구가 개발될 예정이어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

*(02)501-8798

<> 한일합섬건설

이 회사는 용인수지1지구 인근에서 목조주택단지 "한스빌리지"를 6일부터
분양한다.

18가구 규모의 이 단지는 서울 수원 등지로 출퇴근이 가능한데다 인근의
용인수지택지개발지구와 분당신도시내 생활기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게 최대 장점이다.

가구당 분양가는 3억6천만원에서 4억9천만원으로 98년4월 입주와 동시에
소유권이 이전된다.

*(02)791-1733~4

<> (주)벽산

지난해 용인구성면에서 벽산가든빌 10가구를 분양한데 이어 2차분 9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이 목조주택은 이미 건축이 완료돼 분양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규모는 41~69평형이며 8가지의 설계모델이 선보여 선택의 폭이 넓다.

평당분양가는 땅값이 1백20만원, 건축비가 3백35만원이다.

오는 98년 분당~신갈~용인~에버랜드를 잇는 경전철이 착공되고 영동고속도로
진출로가 개설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이 훨씬 좋아질 전망이다.

*(02)260~6283-8

<> 갑을주택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 397일대에서 목조주택단지로는 큰 규모인
25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이미 준공돼 분양 즉시 소유권이전이 가능한 이 목조주택의 필지별 크기는
1백40~1백90평이며 주택은 35,41,43평형으로 지어진다.

분양가는 건축비를 포함해 2억3천만~3억원 수준이다.

단지 전체가 남향이며 도로가 단지앞을 지나고 있어 서울진입이 비교적
쉽다.

*(02)3110-561

< 고기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