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한다.
한진건설 한화건설 청구는 최근 노원구청에서 사업계획승인을 획득,
월계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2만8천여평의 부지에 들어서 있는 9~13평형아파트 56개동 2천5백94가구를
24~50평형 25개동으로 재건축하는 이 사업은 지난 95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은데 이어 96년 6월 사전결정심의를 받았다.
사업지분은 한진건설이 50%, 한화 40%, 청구 10%순이다.
평형별 건립규모는 24평형 7백25가구, 29평형 80가구, 33평형 1천3백46가구
44평형 5백24가구, 50평형 3백28가구 등으로 30평형이상 중대형아파트가
전체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중 24평형 4백9가구는 오는 12월 동시분양때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이 재건축아파트는 입주민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위해 전체 주차
대수의 90%이상을 지하화한게 특징이다.
이 아파트단지는 동부간선도로및 북부간선도로와 인접해 있어 도심 및 강남
진출이 쉽고 국철 석계역및 지하철7호선 태릉입구역과 도보로 5~7분거리에
있다.
인근에 한천초등학교 광운대 서울산업대 서울여대등이 있어 교육환경도
양호한 편이다.
< 유대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