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구조물 제작및 시공업체인 대주개발(대표 박주봉)은 경기도 시화공단내에
국내 처음으로 H빔 랙(선반)생산공장을 준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7일 밝
혔다.

총 30억원을 들여 대지 2천5백평 건평 1천여평 규모로 건립한 이 공장은 기
존의 파이프랙보다 강도와 품질이 향상된 H빔 랙을 생산하기 위해 지어졌다.

이 공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8천t에 이른다.

이로써 대주개발은 기존의 인천공장과 함께 연간 1만8천t의 랙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현대강관 율촌공장의 물류자동화창고 랙 설비를 수주했으며
다음달부터 내년 4월까지 1백80억원어치 총 1만3천t의 H빔 랙을 공급할 예정
이다.

지난해 2백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대주개발은 이번 공장신축과 함께 올해
약 4백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 박해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