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자동차 전문 테마빌딩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부동산개발회사인 청학개발은 지난해말 서울 양천구 목동 979의9 일대
2천39평 부지에 지하6층 지상40층 규모의 주상복합빌딩 "현대 그랜드타워 41"
을 착공했다.
오피스텔 5백83실과 상가 5천6백여평으로 구성된 이 건물은 지상1,2층에
자동차영업소 및 정비 부품 용품업체들을 유치, 자동차 전문 판매장으로
꾸밀 예정이다.
지상 1층의 경우 현대 대우 기아 쌍용자동차 등 국내 업체와 관련 부품 및
용품 정비업체, 2층에는 벤츠 BMW 등 수입차 업체와 자동차보험 대리점을
입점시켜 부품교환은 물론 등록 보험업무까지 한 건물내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고 있으며 준공예정일은 오는 99년 12월께이다.
(02)652-1900
한국토지신탁도 분당 신도시 서현동에 대규모 자동차 전문 테마빌딩 "비전
드라이브인"을 건립중이다.
분당선 서현역 중심상업지역 1천6백6평에 지하3층 지상8층 연면적
1만2천4백32평으로 짓고 있는 이 빌딩에는 국내외 유명 자동차와 부품업체
보험회사 등 자동차 관련 업종이 모두 입점하게 된다.
특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차량 진입로를 타원형으로 설계한 "논스톱 주차
램프방식"을 도입,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업종 구성은 <>지하2~3층 주차장 <>지하1층 판매시설 <>지상1~2층 보험
회사 부품업체 <>3~7층 주차장 <>8층 자동차전시장 등이며 옥상은 주차장
이벤트홀 헬리포트 등으로 활용키로 했다.
평당 분양가는 주변시세의 70%선으로 <>지하1층 3백만원 <>지상1층
1천3백9만원 <>2층 5백51만원 <>8층 4백50만원선이며 3~7층 주차장(임대
보증금 2백30만~2백50만원)은 20년 장기로 임대할 방침이다.
시공업체는 대림그룹 계열사인 (주)삼호로 오는 99년 4월 완공예정이다.
(02)3451-1173
현대자동차는 또한 최근 자동차 관람은 물론 시승 구매 상담 애프터서비스
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대규모 자동차 복합매장
"모터플라자" 1호점을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개점했다.
연건평 1천5백여평에 지상7층 지하4층 규모인 이 건물은 층별로 현대가
만든 모든 차량이 전시될 뿐 아니라 신차점검 시승 보험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는 1호점보다 규모가 큰 모터플라자를 올해안에 경기도 이천과 일산에,
내년에는 부평에도 개설할 예정이다.
< 송진흡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