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안쪽 임야 사세요"

강원도 고성군 양양군 강릉시 일대에 위치한 필지당 1만평대의 임야가
1억원안팎의 가격에 매물로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토지공사 영동지사는 고성군 등에 보유하고 있는 임야 6필지 9만여평을
내달 5일 입찰을 통해 매각한다.

매물입지를 보면 고성군 통성면 소재 3개 물건은 동해안 7번국도변의 백도
해수욕장에서 서측으로 3km 지점에 위치해 있고 폭 4~5m도로가 바로 앞을
지나는 등 조건이 좋은 편이다.

양양군 현북면 소재 임야는 강릉~양양간 7번국도에서 남서측으로 1km
지점에 있으며 입구까지 폭 4~6m도로가 개설돼 진입이 용이하다.

주변에 소나무 등 자생원시림이 울창하다.

강릉시 왕산면 임야는 강릉시 외곽에 자리잡고 있으며 35번 국도에 연결된
폭 4m의 도로가 인근까지 나있다.

강릉시의 외곽에 있어 개발잠재력이 큰 곳으로 투자가치가 높은 편이다.

이들 물건의 가격대는 평당 3천원대에서 7천원대이며 공기관이 취급하는
물건이어서 법적하자 등의 위험부담이 전혀 없다.

입찰을 원하는 투자자는 4일까지 토지공사 영동지사와 속초고객지원센터에
접수해야 하며 입찰은 5일 오후 2시 속초고객지원센터에서 실시된다.

(0392)31-1461~2

< 고기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