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객이 구입한 면세품에 하자가 있으면 한국의 애프터서비스센터에서
언제라도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합니다"

한국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최근 내한한 봅 코우 DFS 괌 사이판 파라오지사
사장은 애프터서비스를 경쟁무기로 꼽았다.

코우 사장은 "DFS 갤러리아 괌 면세점은 괌최대의 쇼핑센터로 유일한 공인
면세점"이라고 소개하고 "일본인 다음으로 많은 20만명의 한국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원화로도 물건을 살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 무료한국어안내방송도 하고 괌 전지역에서 면세점까지 어느 택시를 타든
요금을 대신내주는 무료택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우 사장은 최근 8백평규모의 매장을 4천평으로 확장하고 옷 신발 스포츠
의류 화장품 등 일반용품 판매장 외에 고급의류 등을 파는 전문뷰티크매장과
골프연습장 등을 갖춘 오락공간을 별도로 만들어 "사는 쇼핑"에서 "즐기는
쇼핑"장소로 꾸몄다고 자랑했다.

한국면세점들이 세일을 통해 싼 가격에 물건을 팔고 있는데 가격경쟁력이
있겠는냐는 지적에 대해 그는 "일시적으로 실시하는 할인가격보다 정상가격이
중요하고 정상가로는 최저가 보상제를 실시하기 때문에 DFS가 세계에서 가장
싸다"고 말했다.

면세점의 대명사로 알려진 DFS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의 면세점 체인이다.

지난 61년 3명의 미국인이 홍콩 카이탁공항에 면세점을 창업한 이후에
전세계 공항과 시내에 1백8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이다.

코우 사장은 "본부에서 선불로 전세계 매장의 물품을 통합구매해서 뿌려주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전제, "동일한 상품에 대해서는 다른 면세점
보다 싸면 차액보상을 해주고 환불에 언제든지 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DFS는 현재 합작회사 형태로 한국에 매장을 오픈하는 계획을 추진중이지만
마땅한 합작선을 잡지 못하고 있다.

< 안상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