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입주가 진행중인 경기도 구리시 인창지구 주공2단지.

서울 잠실과 강남일대로 이어지는 구리~판교간 고속국도, 강변역과 워커힐로
통하는 강변도로, 태릉 노원구 등으로 뚫려 있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또 녹지공간이 풍부한데다 서울지역보다 전세값이 저렴해 서울 출퇴근자들로
부터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도보로 5분거리에 구리 농수산물 도매시장이 개장되는 등 생활편의
시설이 속속 들어서면서 수요자들의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

오는 2000년대초까지는 청량리~덕소간 중앙선이 복선전철화되고 이 단지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구리역이 건립될 예정이어서 전철을 통한 출퇴근도
가능해져 향후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다.

총 가구수는 77개동 6천5백27가구.

이중 주공 2단지는 5년 임대아파트인 16, 21평형 3백80가구와 33평형
8백80가구로 이뤄져 있다.

특히 2단지는 구리 인창지구에서 주공아파트로는 가장 큰 평형인 33평형이
있어 선호도가 높다.

전세가와 매매가는 인근의 구리 교문지구보다 5백만~1천만원정도 낮게
형성돼 있다.

그러나 입주가 완료되고 매매가 가능해지는 가을쯤이면 편리한 교통과
쾌적한 주거환경에 힘입어 구리 교문지구 아파트보다는 다소 높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전세가는 33평형이 7천만원선이나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가는 1억6천만~1억7천만원을 호가있으며 내년 봄 이사철쯤 입지여건에
따른 가격반영이 제대로 이뤄질 전망이다.

< 김태철 기자 >

<> 도움말 : 한경부동산정보라인 구리 인창점 (두레공인)

(0346) 552-6600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