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신도시 전세값 하락세 멈췄다' .. 적체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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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등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전셋값 하락행진이 멈춘 가운데 일부
아파트는 소폭 오른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는 등 전셋값 강세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그동안 전세값이 많이 떨어졌다는 인식이 확산된데다 적체돼있던
전세 물건들이 상당물량 소화된데 따른 것으로 부동산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분당신도시 정자동 상록우성아파트 47평형의 경우 지난달 중순까지
1억1천만~1억2천만원에 거래가 이뤄졌으나 이달 들어선 1억2천5백만~
1억3천만원으로 소폭 오른 가격에 전세 거래가 성사됐다.
일산 마두동 백마극동.삼환아파트 37평형은 지난달말 7천5백만원에서
이달들어 8천만원에 전세 계약이 이뤄졌으며 장항동 호수청구아파트도
21, 26, 33평형 모두 3백만~1천만원이 올랐다.
또 중동신도시의 중동 그린타운한신아파트 67평형은 1억~1억1천만원에서
지난 2주사이에 1억~1억2천만원으로 올랐으며, 꿈삼환아파트 38평형은
8천만원에서 8천5백만원으로 인상됐다.
정자동 부동산랜드 관계자는 "오는 8월말 이사를 하려는 전세 수요자들이
물건을 보러 다니기 시작하면서 고객 발길이 지난달보다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도권의 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 다른 도시 아파트 전세값은 아직
커다란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은 채 약보합세에 머물러 있다.
특히 지난해 가을이후 줄곳 매매가 전세가 모두 강세를 보여온 고양시
능곡지구의 경우 지난달 주공 아파트 4천2백24가구가 한꺼번에 입주를
시작하면서 지구 전체의 전세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용인시 수지면 삼악아파트 24평형 전셋값이 종전 6천5백만~
7천만원에서 6천만~6천5백만원으로 내리는 등 용인시 구리시일대의 아파트
들도 2백만~2천만원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방형국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6일자).
아파트는 소폭 오른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는 등 전셋값 강세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그동안 전세값이 많이 떨어졌다는 인식이 확산된데다 적체돼있던
전세 물건들이 상당물량 소화된데 따른 것으로 부동산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분당신도시 정자동 상록우성아파트 47평형의 경우 지난달 중순까지
1억1천만~1억2천만원에 거래가 이뤄졌으나 이달 들어선 1억2천5백만~
1억3천만원으로 소폭 오른 가격에 전세 거래가 성사됐다.
일산 마두동 백마극동.삼환아파트 37평형은 지난달말 7천5백만원에서
이달들어 8천만원에 전세 계약이 이뤄졌으며 장항동 호수청구아파트도
21, 26, 33평형 모두 3백만~1천만원이 올랐다.
또 중동신도시의 중동 그린타운한신아파트 67평형은 1억~1억1천만원에서
지난 2주사이에 1억~1억2천만원으로 올랐으며, 꿈삼환아파트 38평형은
8천만원에서 8천5백만원으로 인상됐다.
정자동 부동산랜드 관계자는 "오는 8월말 이사를 하려는 전세 수요자들이
물건을 보러 다니기 시작하면서 고객 발길이 지난달보다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도권의 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 다른 도시 아파트 전세값은 아직
커다란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은 채 약보합세에 머물러 있다.
특히 지난해 가을이후 줄곳 매매가 전세가 모두 강세를 보여온 고양시
능곡지구의 경우 지난달 주공 아파트 4천2백24가구가 한꺼번에 입주를
시작하면서 지구 전체의 전세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용인시 수지면 삼악아파트 24평형 전셋값이 종전 6천5백만~
7천만원에서 6천만~6천5백만원으로 내리는 등 용인시 구리시일대의 아파트
들도 2백만~2천만원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방형국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