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량초과로 항공기이착륙 지연사태가 빈발하고 잇는 김포공항 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2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총1백8억원을 투자해 공항활주로
3천2백m가 재포장되고 유도로도 새로 보강된다.

또 늘어나는 국제선 항공노선의 잇따른 신규 개설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기주기능력을 높이기위해 내년말까지 총3백26억원을 투입, 계류장
용량을 현재80대에서 97대로 높일 계획이다.

건교부는 이와함께 국내선 여객청사와 화물청사도 98년말까지 신축,
확정키로 하고 현재 기초공사를 진행중이다.

<최인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