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과 천안 민자역사 사업주관자로 (주)대우 애경유지공업(주)
애경유화(주) 컨소시엄과 동아건설산업(주)이 각각 선정됐다.

철도청은 4일 민자역사 사업주관자 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
사업주관자를 이같이 최종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사업주관자는 6월중 출자회사를 설립, 오는 2001년까지
민자역사를 완공,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출자회사의 설립 자본금은 20억원으로 철도청과 사업주관자가 각각
25%씩 출자하고 나머지 50% 지분은 일반 출자자를 대상으로 공모하게
된다.

평택민자역사는 약 2만7천여평의 부지위에 지하 2층, 지상 8층규모로,
천안 역사는 약 1만3천여평의 부지위에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건설된다.

민자역사는 역무시설 유통시설 공공시설 문화시설 주차시설 등을 갖춘
현대식 건물로 지어진다.

지난 4월말 신청서를 마감한 평택역사 개발사업에는 호성흥업(주)
(주)삼부경, 프라임산업(주) (주)송원, (주)대우 애경유지공업(주)
애경유화(주)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또 천안역사는 동아건설산업(주), (주)한화유통 충남방적(주),
(주)해태유통 등이 신청했었다.

< 최인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