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차 동시분양] '위치 좋은 대단지 적어 청약 신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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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4일부터 서울 20개지역에서 92년 3차동시분양을 통해 모두
3천5백38가구의 아파트가 청약에 들어간다.
민영아파트 우선청약범위 2백배수제가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동시분양
에는 1천가구가 넘는 상계동 재개발아파트을 비롯 교통여건이 뛰어나고
주거환경이 쾌적한 청담동, 방배동 등이 청약자들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업체들이 연초에 4차동시분양을 겨냥해 주력상품 공급계획을 세워
놓은 상태여서 이번 동시분양에서는 목좋은 곳의 대규모 단지가 상대적으로
적어 청약자들의 치열한 경쟁은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공급물량도 지난 2차분양물량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인기평형인 30평형대
이상의 중대형평형도 1천5백34가구에 불과하다.
2백배수 범위에 드는 청약통장 가입시기는 <>전용면적 25평이하는 90년8월
25일 이전 <>25평~30평이하는 86년 11월1일 이전 <>30~40평이하는 89년3월
8일 이전이다.
채권적용대상지역은 마포동, 삼성동, 청담동, 사당동, 성수동 등 9개
단지이다.
<>상계동 현대.대림아파트
현대산업개발과 대림산업이 재개발을 통해 각각 1천2백98가구와 8백40가구
의 아파트단지를 공급한다.
이 두단지는 이번 동시분양아파트 가운데 단지규모가 가장 크며 산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전원풍 역세권단지라는게 특징이다.
일반분양분도 각각 3백5가구, 3백56가구로 비교적 많고 대형평형도 일부
포함돼 있다.
현대아파트는 4호선 종착역인 당고개역, 대림아파트는 상계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 단지뒤로 수락산이 병풍처럼 자리잡고 있어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추고
있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서울 종로 등 도심까지 40분이면 닿을 수 있고 지하철
7호선이 완전개통되면 강남까지도 1시간이면 갈수 있게 된다.
지금도 단지에서 나와 동부고속화도로를 타면 강남까지 가는데 큰 불편이
없다.
지하철 2개구간 거리인 노원역을 일대에 대형상권과 의료.교육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청담동 삼성아파트
전체 3백91가구로 단지규모는 작은 반면 주거환경, 교통여건이 뛰어난
알짜배기 단지로 청약가입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재건축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이 단지는 3백%이상의 용적률을 적용하는
일반 재건축과는 달리 2백71백%를 적용, 지상5~15층으로 건립해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극대화시킨게 특징이다.
지하철7호선 청담역이 도보로 5분거리에 개통될 예정이고 영동대교 남단
영동대로와도 가까운 교통요지에 자리잡고 있다.
또 인근이 고급빌라단지로 조성되고 있어 주거환경이 뛰어난데다 단지
바로 옆에 청담공원을 끼고 있어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4가구가 공급되는 40평형의 경우 이번 동시분양에서 가장 높은
9천93만원의 채권에 책정돼 있다.
수요층이두터운 32평형은 분양가(2억3백38만원)가 비싼 만큼 채권이
붙지 않아 완공후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포 쌍용아파트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변 불교방송국 뒤편의 우성아파트와 강변한신코아
사이에 건립중인 이 단지는 교통이 편리한게 장점이다.
김포공항과 강동구천호동을 잇는 지하철5호선 마포역이 단지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있다.
또 강변도로를 타고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기가 수월하고 마포대로를
이용해 여의도로 출퇴근이 수월해 여의도에 직장을 둔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심재개발이 한창인 마포대로변을 따라 대규모 유통시설, 백화점
등이 공덕동로터리를 중심으로 들어설 예정이어서 앞으로 주민생활도
편리해질 전망이다.
전체 단지규모가 3백39가구로 작고 일반분양분도 30평형대이상이 1백가구
이하로 적은게 흠이다.
<>방배동 현대아파트
전체 8개동 25,33,42,45,49평형 등 8백40가구로 이 가운데 26,33평형
4백4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단지는 지하철4호선 총신대(이수)역이 바로 붙어있고 공사중인 7호선
이수역도 도보로 5분이내 거리에 개통되는 등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또 단지 앞을 지나는 동작대로와 이어지는 사평로, 반포로를 타면 강남
지역으로 접근도 수월하다.
동작대로 건너편에 태평데파트, 사당시장, 사당중앙시장 등 상권이 형성돼
있어 주민들이 장보기에 편하불.
또 서문여중고교, 방배초등학교 등 학교시설과 강남의림한방병원,
가야병원, 동국한방병원 등 의료시설도 많다.
특히 단지바로 옆에 4백가구이상이 올말 분양을 앞두고 있어 1천가구가
넘는 대규모 역세권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채권액이 4천8백97만원이 붙은 33평형의 경쟁률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신도림동 동아.한신아파트
공장이전부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에서는 6백55가구가 일반공급물량으로
공급돼 이번 동시분양에서 일반분양분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경인로변에 위치해 있어 도로여건이 괜찮은 편인데다 10분거리에 있는
2호선 신도림역을 이용해 신촌이나 강남지역으로 접근하기도 비교적
수월하다.
특히 공장밀집지역으로 관심을 끌지 못하던 이곳의 공장이전부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근린공원이 잇달아 들어설 예정이어서 입주시점에는 주거환경이
한결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아파트들의 시세가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낮아 채권액이 책정
돼지 않는 것도 청약가입자들에게 매력이다.
인천과 여의도로 연결되는 경인로가 단지앞으로 지나고 1,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이 인근에 있어 교통여건도 괜찮은 편이다.
<>사당동 삼호아파트
2백11가구의 소규모 단지인데다 현재 교통이 불편한게 흠이다.
일반분양분도 1백42가구로 소규모 물량이고 33평형에 한해 채권이 5천만원
이상 붙어 있다.
단지 앞을 지나는 사당로와 동작대로를 타고 강남, 상도동 방면으로 나갈
수 있다.
입주시점에 지하철7호선 남성역이 단지 인근에 개통돼 교통여건이 개선
되면 입지여건이 한결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 김동민/김용준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3일자).
3천5백38가구의 아파트가 청약에 들어간다.
민영아파트 우선청약범위 2백배수제가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동시분양
에는 1천가구가 넘는 상계동 재개발아파트을 비롯 교통여건이 뛰어나고
주거환경이 쾌적한 청담동, 방배동 등이 청약자들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업체들이 연초에 4차동시분양을 겨냥해 주력상품 공급계획을 세워
놓은 상태여서 이번 동시분양에서는 목좋은 곳의 대규모 단지가 상대적으로
적어 청약자들의 치열한 경쟁은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공급물량도 지난 2차분양물량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인기평형인 30평형대
이상의 중대형평형도 1천5백34가구에 불과하다.
2백배수 범위에 드는 청약통장 가입시기는 <>전용면적 25평이하는 90년8월
25일 이전 <>25평~30평이하는 86년 11월1일 이전 <>30~40평이하는 89년3월
8일 이전이다.
채권적용대상지역은 마포동, 삼성동, 청담동, 사당동, 성수동 등 9개
단지이다.
<>상계동 현대.대림아파트
현대산업개발과 대림산업이 재개발을 통해 각각 1천2백98가구와 8백40가구
의 아파트단지를 공급한다.
이 두단지는 이번 동시분양아파트 가운데 단지규모가 가장 크며 산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전원풍 역세권단지라는게 특징이다.
일반분양분도 각각 3백5가구, 3백56가구로 비교적 많고 대형평형도 일부
포함돼 있다.
현대아파트는 4호선 종착역인 당고개역, 대림아파트는 상계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 단지뒤로 수락산이 병풍처럼 자리잡고 있어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추고
있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서울 종로 등 도심까지 40분이면 닿을 수 있고 지하철
7호선이 완전개통되면 강남까지도 1시간이면 갈수 있게 된다.
지금도 단지에서 나와 동부고속화도로를 타면 강남까지 가는데 큰 불편이
없다.
지하철 2개구간 거리인 노원역을 일대에 대형상권과 의료.교육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청담동 삼성아파트
전체 3백91가구로 단지규모는 작은 반면 주거환경, 교통여건이 뛰어난
알짜배기 단지로 청약가입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재건축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이 단지는 3백%이상의 용적률을 적용하는
일반 재건축과는 달리 2백71백%를 적용, 지상5~15층으로 건립해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극대화시킨게 특징이다.
지하철7호선 청담역이 도보로 5분거리에 개통될 예정이고 영동대교 남단
영동대로와도 가까운 교통요지에 자리잡고 있다.
또 인근이 고급빌라단지로 조성되고 있어 주거환경이 뛰어난데다 단지
바로 옆에 청담공원을 끼고 있어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4가구가 공급되는 40평형의 경우 이번 동시분양에서 가장 높은
9천93만원의 채권에 책정돼 있다.
수요층이두터운 32평형은 분양가(2억3백38만원)가 비싼 만큼 채권이
붙지 않아 완공후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포 쌍용아파트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변 불교방송국 뒤편의 우성아파트와 강변한신코아
사이에 건립중인 이 단지는 교통이 편리한게 장점이다.
김포공항과 강동구천호동을 잇는 지하철5호선 마포역이 단지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있다.
또 강변도로를 타고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기가 수월하고 마포대로를
이용해 여의도로 출퇴근이 수월해 여의도에 직장을 둔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심재개발이 한창인 마포대로변을 따라 대규모 유통시설, 백화점
등이 공덕동로터리를 중심으로 들어설 예정이어서 앞으로 주민생활도
편리해질 전망이다.
전체 단지규모가 3백39가구로 작고 일반분양분도 30평형대이상이 1백가구
이하로 적은게 흠이다.
<>방배동 현대아파트
전체 8개동 25,33,42,45,49평형 등 8백40가구로 이 가운데 26,33평형
4백4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단지는 지하철4호선 총신대(이수)역이 바로 붙어있고 공사중인 7호선
이수역도 도보로 5분이내 거리에 개통되는 등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또 단지 앞을 지나는 동작대로와 이어지는 사평로, 반포로를 타면 강남
지역으로 접근도 수월하다.
동작대로 건너편에 태평데파트, 사당시장, 사당중앙시장 등 상권이 형성돼
있어 주민들이 장보기에 편하불.
또 서문여중고교, 방배초등학교 등 학교시설과 강남의림한방병원,
가야병원, 동국한방병원 등 의료시설도 많다.
특히 단지바로 옆에 4백가구이상이 올말 분양을 앞두고 있어 1천가구가
넘는 대규모 역세권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채권액이 4천8백97만원이 붙은 33평형의 경쟁률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신도림동 동아.한신아파트
공장이전부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에서는 6백55가구가 일반공급물량으로
공급돼 이번 동시분양에서 일반분양분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경인로변에 위치해 있어 도로여건이 괜찮은 편인데다 10분거리에 있는
2호선 신도림역을 이용해 신촌이나 강남지역으로 접근하기도 비교적
수월하다.
특히 공장밀집지역으로 관심을 끌지 못하던 이곳의 공장이전부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근린공원이 잇달아 들어설 예정이어서 입주시점에는 주거환경이
한결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아파트들의 시세가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낮아 채권액이 책정
돼지 않는 것도 청약가입자들에게 매력이다.
인천과 여의도로 연결되는 경인로가 단지앞으로 지나고 1,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이 인근에 있어 교통여건도 괜찮은 편이다.
<>사당동 삼호아파트
2백11가구의 소규모 단지인데다 현재 교통이 불편한게 흠이다.
일반분양분도 1백42가구로 소규모 물량이고 33평형에 한해 채권이 5천만원
이상 붙어 있다.
단지 앞을 지나는 사당로와 동작대로를 타고 강남, 상도동 방면으로 나갈
수 있다.
입주시점에 지하철7호선 남성역이 단지 인근에 개통돼 교통여건이 개선
되면 입지여건이 한결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 김동민/김용준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