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구릉지 이용 전원형 택지개발 본격 나서 .. 토지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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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공사는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전원주택수요에 대응하고 싼값의
주택용지를 대량 공급하기 위해 앞으로 산지와 구릉지를 이용한 전원형
택지개발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29일 토공은 지금까지 택지의 주된 공급원 역할을 해온 대도시주변지역의
농지개발이 갈수록 어려워짐에 따라 산지와 구릉지를 주택용지로 조성키로
하고 내년부터 시행되는 일부 택지개발사업에 산지와 구릉지의 원형을 살린
전원형 택지개발기법을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토공은 이를위해 우선 내년 상반기중 착공할 예정인 6만4천평 규모의 용인
신봉지구를 전원형 택지개발의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용인 신봉지구는 50%이상이 녹지 또는 산지로 구성돼 있으며 저지대와
고지대의 표고차이가 50~60m에 이르러 평탄한 택지로 조성하기 어려운
지역이나 경사지와 언덕, 숲 등을 그대로 살려 개발할 경우 공사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토공은 또 오는 98, 99년에 착수할 예정인 용인 동천지구, 동백지구, 순천
연향2지구 등 이미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사업예정지에 대해서도
이같은 개발기법을 적용할 방침이다.
토공은 이와 함께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전원형 택지개발사업 기법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에 나서는 한편 올해중 경기도 가평 이천 용인지역 등의
산지 및 구릉지 개발가능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 고기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30일자).
주택용지를 대량 공급하기 위해 앞으로 산지와 구릉지를 이용한 전원형
택지개발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29일 토공은 지금까지 택지의 주된 공급원 역할을 해온 대도시주변지역의
농지개발이 갈수록 어려워짐에 따라 산지와 구릉지를 주택용지로 조성키로
하고 내년부터 시행되는 일부 택지개발사업에 산지와 구릉지의 원형을 살린
전원형 택지개발기법을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토공은 이를위해 우선 내년 상반기중 착공할 예정인 6만4천평 규모의 용인
신봉지구를 전원형 택지개발의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용인 신봉지구는 50%이상이 녹지 또는 산지로 구성돼 있으며 저지대와
고지대의 표고차이가 50~60m에 이르러 평탄한 택지로 조성하기 어려운
지역이나 경사지와 언덕, 숲 등을 그대로 살려 개발할 경우 공사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토공은 또 오는 98, 99년에 착수할 예정인 용인 동천지구, 동백지구, 순천
연향2지구 등 이미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사업예정지에 대해서도
이같은 개발기법을 적용할 방침이다.
토공은 이와 함께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전원형 택지개발사업 기법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에 나서는 한편 올해중 경기도 가평 이천 용인지역 등의
산지 및 구릉지 개발가능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 고기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