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종합유통단지가 빠르면 오는 9월 착공된다.

22일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광주종합유통단지 개발사업이 다음달말께
토지보상에 들어가고 오는 9~10일 단지조성 공사가 착수될 계획이다.

토공은 광주종합유통업무설비단지 개발 사업에 대해 현재 환경 및
교통영향평가심의를 의뢰해놓은 상태로 24일 심의결과가 나오는대로
광주시에 사업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광주유통단지조성 사업 실시계획에 대한 광주시의 인가는 다음달말께
나올 전망이며 토공은 사업 인가가 나오는대로 토지 보상에 착수하기로
했다.

광주유통업무설비단지 조성 사업은 광주시 광산구 풍암동 매월동 일원
15만7천평에 5백64억원을 투자해 공산품집배송단지 기계공구단지
화물터미널 자동차부품단지 농수산물 도매시장 등 종합유통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오는 99년에 완료된다.

광주유통단지는 토공의 유통단지개발 사업1호다.

< 고기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