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면및 제주도 서귀포시 상예동.하예동 일대가
도시계획구역으로 새로 편입된다.

건설교통부는 부산광역시와 제주도가 신청한 "도시계획구역 확장을
위한 국토이용계획변경안"에 대한 국토이용계획심의회 심의를 끝내고
오는 7일 이들 지역에 대한 국토이용변경안을 고시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도시지역으로 바뀌는 곳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면
일원 5백59만평과 제주도 서귀포시 상예동.하예동 일원 2백89만평등
모두 8백48만평이다.

이들 지역은 지금까지 준도시지역및 농림지역,준농림지역으로 지정돼
있었다.

건교부는 기장군 정관면의 국토이용계획변경은 현재 무계획적으로 난
립해 있는 소규모 공장들을 정비하기 위한 것이며 서귀포시 상예동.하예동
은 관광산업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 김상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