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일 시민들의 나무심기사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지원 내용을 1억2천6백만원의 예산으로 2백41개마을 10만여 세대에
감나무 등 32종 10만7천주의 나무를 지원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금년에 지원하는 나무와 꽃은 <>감나무 대추나무 살구나무 모과나무
등 유실수 7종 4천25주 <>쥐똥나무 철쭉 측백나무 등 12종 7천9백45주
<>담쟁이덩굴 줄장미 등 덩굴식물 3만4천3백75본 <>분꽃 페츄니아 등 11종
6만1천2백95본 이다.

서울시는 "송파구 신천동 장미아파트 주민들이 지난해에 이어 덩굴장미를
지원받아 내년에 마을행사로 장미축제를 열기로 하는 등 나무 녹화사업이
지난해에 이어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 김주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