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6년까지 2.75평방km의 공업지역이 확충되고 신소재 정보통신
타월업종이 특화산업으로 육성되며 창업 및 중소기업 지원사업이
강화된다.

대전시는 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전 경제 중.장기발전시행
계획"을 확정하고 올해부터 오는 2016년을 목표연도로 시행하기로 했다.

산업기반 구축을 위해 대덕구 봉산동일대의 대전3,4공단 인근지역과
대덕구 회덕동일대의 미개발자연녹지중 공업용도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등 전체 2.75평방km를 공업용지로 확충하기로 했다.

도심내 도시활성화지역에 대해서는 주거와 생산기능을 갖춘 주공복합
건물을 건립해 도심공업을 활성화 시킬 방침이다.

이 기간동안 산업기반육성을 위해 1백27만5천평규모의 대전과학산업단지
조성을 비롯 대전4공단 조성완료, 대전1,2공단 정비, 아파트형 임대공장
건설을 하기로 했다.

일반제조업은 화학.고무.플라스틱산업과 타월업을, 서비스업은 음식업을,
첨단산업분야는 신소재 반도체 정보통신 정밀화학 생명공학 등을 각각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시는 또 중소기업육성을 위해 우선 오는 2001년까지 4천9백20억원을
경영안정 및 시설개체자금으로 지원하고 중소기업지원센터와
창업보육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특히 첨단산업의 창업활성화를 위해 대덕연구단지 연구소출신 연구원의
창업지원을 비롯 대덕단지와 연계한 첨단전자전 개최, 대덕단지에
자동안내시스템설치 등을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중소기업 전용상설전시판매장 복합화물터미널 대전종합무역센터
컨벤션센터 등의 건립을 비롯 재래시장 및 상점가의 현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 대전 = 이계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