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정태수 총회장 일가의 재산이 <>부동산 8백77억원(공시지가기준)
<>주식 1천3백85억원(액면가기준) <>전환사채 7백10억원 등 총 2천9백81억원
이라고 밝혔다.

부동산은 정총회장이 상가 공장지 임야 등 1백76필지 7백12억원어치를
소유하고 있으며 보근(3남)씨와 한근(4남)씨가 각각 23억원어치와 39억원
어치의 땅과 건물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총회장의 손자인 한근씨의 세살배기 아들(윤섭)이 12억원짜리 저택의
소유주인 것으로 드러났다.

장남인 종근씨의 아들 하섭(18세)군과 훈섭(17세)군 앞으로도 각각 5억원과
4억원상당의 50평 규모 아파트가 한채씩 등기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정태수 총회장과 4명의 아들이 소유한 계열사 주식은 1천3백85억원어치
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수로는 <>정총회장이 5천5백59만주 <>보근 1천7백44만7천주 <>한근
5백96만8천주 <>원근 4백5만9천주 <>종근 3백67만5천주 순이다.

< 조주현.하영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