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중 전국에서 모두 6만2천2백88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특히 내달에는 서울지역 2차동시분양분 6천6백74가구를 포함, 서울 및
수도권지역에서 전체물량의 32.9%에 달하는 2만4백64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져 나올 계획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7일 건설교통부가 집계한 "4월 아파트분양계획"에 따르면 전국 15개
시.도에서 대형건설업체들이 4만8천7백28가구, 중소건설업체들이
1만3천5백60가구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6천6백74가구, 인천 3천9백70가구, 경기 9천8백20가구
등이 공급된다.

이 가운데 수원 영통지구, 고양 탄현2지구, 용인시 일원 등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입지여건이 좋은 곳이 많아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과 인천을 제외한 대도시지역에서는 광주가 9천2백70가구로 가장 많고
<>대구 8천1백24가구 <>대전 2천4백55가구 <>부산 1천7백30가구 등이다.

이밖에 <>경북 6천3백9가구 <>경남 5천6백46가구 <>전남 3천2백20가구
<>충남 3천1백77가구 <>강원 2천7백44가구 <>전북 1천8백64가구 <>충북
1천1백21가구 <>제주 1백34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 김태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