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시즌을 맞아 중소기업 혼수용품전이 서울 여의도와 잠실에서 열린다.

중소기협중앙회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혼수용품전을 중소기업 여의도종합
전시장에서 오는 23일부터 30일, 잠실운동장내 중소기업 잠실전시판매장에서
21일부터 30일까지 동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우수 혼수용품을 생산하는 1백2개 중소기업에서 예복 예물
신혼침장 신부용품 등 모두 1천여 품목을 전시, 시중 가격보다 품목에 따라
20~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두 전시장은 유통망이 취약한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촉진과 우수제품의 저가
판매를 위해 서울시가 시설을 무상 제공, 기협중앙회가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중소기업 전용 상설판매장이다.

한편 지난해 잠실전시판매장은 1백2억원, 여의도전시장은 8월 개장이후
64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