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면톱] 충남, 제조업체 증가세 뚜렷 .. 2년새 32% 늘어
공장이전 등으로 업체수가 증가, 산업화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도에 따르면 현재 충남도내에서 기업활동을 하고 있는 제조업체수는
4천3백19개이며 이들업체에 14만2천77명이 고용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3천9백6개보다 10.6%인 4백13개가 늘어났고 지난 95년의
3천2백68개보다는 32.2%가 증가한 수치이다.
업종별로는 <>금속기계분야가 1천54개로 가장 많았고 <>비금속 9백61개,
<>음식료 7백54개, <>섬유가죽 4백88개, <>전기전자 3백27개, <>화학석탄
3백21개 등이다.
이중 화학.석탄분야가 18.0%로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졌고 제지.인쇄 12.4%,
음료.담배 10.1% 등 모두 9개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천안시가 1천3백18개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아산시 5백77개,
논산시 3백63개, 공주시 3백27개, 연기군 3백11개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도 관계자는 "대규모 공단조성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수도권지역 기업들이
충남 서북부지역을 이전적지로 꼽고 있어 앞으로도 제조업체 증가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 대전=이계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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