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 평촌.오동과 동구 상소.하소.주촌동일대 44평방km가 녹지로
지정돼 오는 97년 하반기부터 이 일대에서의 공장신축이 제한된다.

이같은 조치는 대전시가 최근 확정한 도시기본계획에서 이 지역을 도시계
획구역으로 편입한데 따른 것이다.

시는 18일 그동안 이 지역이 지난 89년 광역시(당시 직할시)로 편입됐으
면서도 도시계획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아 개발이 무분별하게 돼 왔다는 지적
에 따라 이 일대를 도시계획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위해 오는 97년 하반기까지 도시재정비계획안을 마련,이 일대를
녹지로 용도지정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시는 이 지역을 집단취락지로 주거지역지정을 검토하는 한편 토
지정리가능지역 택지개발필요지역등을 설정,단계적으로 용도지역변경을 추
진하는 방안도 아울러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대전=이계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