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업공사에 매각이 의뢰된 명의신탁부동산이 내달 9일 첫 공매에 붙여진다.

성업공사는 21일 매각을 의뢰받은 총 306건의 명의신탁부동산중 142건에
대해 26일 공고를 내고 내달 9일께 본사 및 각 지점을 통해 공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매되는 명의신탁부동산은 이천시 용인군 평택시 등 수도권
요지에서 전원주택을 지을 수 있는 준농림지 등 알짜배기땅이 많아
실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명의신탁부동산은 최고 3년까지 대금을 분할납부하는 비업무용부동산과는
달리 매각대금을 낙찰후 3개월이내에 일시불로 내야 한다.

또 농지와 임야는 농지취득자격증명과 임야매매증명을 발급받아야
소유권을 이전해 갈 수 있다.

(02)555-0213

< 김태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