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수도권에 위치한 국유토지 26필지 3,000여평을 오는 20일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매각한다.

이번에 매각하는 토지는 분당신도시개발과 공장용지개발과정에서 부과된
개발부담금과 토지초과이득세를 현금대신 받은 토지들이다.

총 26필지중 24필지는 당초 분당신도시내 단독택지로 개발했던 토지들로
행정구역상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일대에 위치해있다.

지목은 모두 대지이며 면적은 62평에서부터 139평까지 다양하다.

입찰예정가격은 평당 260만-510만원선이다.

또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597의 2번지에 있는 1필지는 448평짜리 주유소
용지로 평당입찰예정가격은 960만원이다.

경기도 화성군 향남면 장징리 85의 6번지에 위치한 다른 1필지는 526평
규모의 잡종지로 평당입찰예정가격은 20만원이다.

토공은 이들 토지에 대한 입찰신청을 오는 18,19일 받고 20일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0331)220-0340

< 고기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