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회장 장영수)은 베트남 북부 치린지역과 바에응이지역을 잇는
4차선 54km 국도공사를 2,9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8일 발표했다.

특히 이 공사는 우리 정부가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제공된다.

베트남 18번 국도인 이 도로공사는 내년초 시작될 예정이며 33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99년 9월 완공될 계획이다.

< 김철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