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5일 우리나라 10번째 다목적댐인 부안댐이 착공 5년만에
완공돼 6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전북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 직소천에 건설된 부안다목적댐은 정부의
중규모 다목적댐 개발계획에 따라 건설된 최초의 댐으로 그동안 총사업비
6백20억6천만원이 투입됐다.

부안댐은 "콘크리트 표면치수벽형 석괴댐" 형식으로 높이 49.0m,
마루폭 9.5m, 길이 2백80m규모로 총저수량은 4천2백만t이다.

부안댐은 전북 부안.고창군 지역에 생활용수 1천8백90만t, 공업용수
9백60만t, 관개용수 8백20만t 등 연간 3천6백70만t의 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또 연간 9백30만t의 홍수조절능력도 갖게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