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인 세진컴퓨터랜드가 제조공장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PC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위해 세진컴퓨터(가칭)라는 별도의 제조법인 신설도 검토중
이다.

세진컴퓨터랜드는 내년에 PC 제조공장을 건설키로 하고 최근 충북 충주 목
행동 새한미디어옆에 대지 1만평, 건평 5,000평 규모의 부지매입을 위한 가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 공장은 내년 4월 착공에 들어가 9월께 완공, 10월에 본격적인 생산에 들
어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를위해 사내에 공장건설 추진팀을 설립하고 시공업체 공개입찰에 나설 예
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본사에서 부품을 일괄구입해 전국 69개 직영점의 각 PC생산팀에
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자사 브랜드의 PC를 생산해왔다.

< 유병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