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김달진문학제가 18~20일 시인의 고향인 경남 진해에서 열렸다.

진해시민회관과 문화의 거리에서 개최된 이번 제전은 18일 전야제및
청소년문학의 밤, 한국 근.현대 교과용 도서전시회를 시작으로 19일
"한국현대시와 생명문제"에 관한 기념강연, 문학심포지엄, 20일 시인
생가방문순으로 이어졌다.

심포지엄에는 김윤식(서울대) 유종호(연세대) 김주연(숙명여대)
정과리(충남대)박준건(부산대)교수, 시인 송수권 김장호씨가 발제자로
참여했으며 시인 김종길 장호 설창수 정진규 오세영 조정권 이성선
정일근 우무석씨, 소설가 박완서 박덕규씨, 문학평론가 최동호 유재천
신상철 최영호씨, 김달진문학상수상시인 박태일 김명인 이하석 송재학
이문재씨등 300여명이 자리를 같이 했다.

<진해=고두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