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하복대 택지개발지구에서 아파트 5,495가구가 내년 상반기중
분양될 전망이다.

하복대지구는 한국토지공사가 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는 곳으로 토지사용
허가가 나오는 내년초부터 건설업체들의 아파트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8만3,000평 규모로 충북 청주시 복대동 비하동일원에 지어지고 있는
하복대지구는 지난 94년 성원건설 등 9개 건설업체에 선분양돼 본격
분양실시를 위해 토지사용허가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곳이다.

건설업체별 분양가구수는 현대산업개발 1,844가구 성원건설 952가구
두진공영 527가구 세원건설 527가구 대원건설 동부건설 공동 580가구
신라개발 497가구 벽산기업 284가구 새한종합건설 284가구 등이다.

평형별로는 전용면적 18평이하가 3,470가구로 가장 많다.

18평이하는 성원건설 두진공영 세원건설 현대산업개발등이 분양한다.

또 18~25.7평이하는 1,077가구로 대원건설 동부건설 신라개발이공급하게
된다.

25.7평이상은 모두 948가구로 벽산기업 새한종합건설 현대산업개발이
분양을 맡게 된다.

청주하복대지구는 지난 93년 11월 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곳으로
지구서측으로 중부 및 경부고속도로가 통과하고 있어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갖추고 있다.

또 주변에 자연공원 등이 있어 경관이 매우 뛰어나고 청주시 도심과
인접해 주거생활여건도 좋은 편이다.

< 고기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