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골프 산악자전거타기 등 각종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리조트형
호텔이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뉴코아백화점은 7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간평리에 지하1층 지상15층
객실수 3백6실규모의 "호텔 킴스클럽"의 문을 오는 12월초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코아는 세계적인 미국의 리조트체인인 "클럽메드"를 모델로 호텔내에서
숙식은 물론 스키 스쿠버다이빙 등 레포츠와 레크리에이션을 즐길 수 있는
리조트형 호텔로 운영키로 했다.

이회사는 이를위해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 있는 "클럽메드 사오로"에
호텔사업부와 기획실 직원을 보내 다양한 레포츠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뉴코아는 또 호텔개장을 앞두고 최근 GO(Gentle Organizer, 전문 레저
연출가)모집에 들어갔다.

GO는 낮에는 레포츠를 지도하는 조교로, 밤에는 레크리에이션과 쇼공연을
맡는 엔터테이너로 활동하게된다.

뉴코아기획실의 한건용상무는 "도시인들이 큰 비용부담없이 쌓인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할 수 있도록 1인당 하루 7만~8만원의 비용으로
호텔 킴스클럽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회원제창고형
할인점인 킴스클럽회원의 경우 이용요금의 50%를 할인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 강창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