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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건설면톱] 신흥 개발지역 아파트값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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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목동 신정동 경인국도변 지역에 쇼핑센터 오피스빌딩 주상복합빌딩
    등 대규모 건축물의 건립이 활기를 띄면서 신흥개발지역의 아파트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공장밀집지역인 경인로변의 경우 그동안 아파트가격이 약세를
    면치 못했으나 최근 공장이전이 본격화되면서 주거여건이 크게 개선돼
    가격상승이 가시화되고 있다.

    목동.신정동, 도곡동 등 업무용빌딩과 쇼핑센터가 속속 들어서는 지역도
    유입인구증가에 따른 매매 및 전세수요가 늘어나 오름세를 타고 있다.

    <>목동.신정동

    목동 오목교사거리 인근 상업용지에 대규모 업무용빌딩과 백화점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유입인구의 배후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 지역은 최근 개통된 지하철 5호선 여의도-까치산 구간의 역세권에
    위치한데다 서울방송 쌍방울 서울이동통신 등 6개 업체가 사옥건립을,
    현대백화점과 중소기업 전용백화점이 입점을 추진중이어서 아파트매매가
    및 전세가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목동 7단지, 신정동 9단지 등 신시가지 아파트의 대부분이 올초보다
    25-33평형 중소형평형은 2,500만-3,000만원, 40평형이상 대형평형은
    3,000만-5,000만원 정도 가격이 올랐다.

    전세값도 27평형이 8,500만-9,000만원 35평형이 1억2,500만-1억4,000
    만원에 거래되는 등 개포동 대치동 등 강남지역의 1급 주거지수준으로
    상승하고 있으나 매물은 달리는 편이다.

    특히 그동안 빈 땅으로 방치되던 목동상업용지의 개발활성화로 내년
    상반기부터는 목동.신정동일원의 아파트가격이 지하철개통에 이어 또
    한차례 상승할 전망이다.

    <>경인로변지역

    주거환경개선으로 아파트가격이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다.

    이곳은 서울시의 대표적인 공장밀집지역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했으나
    구로구와 마포 여의도를 연결하는 교통요지에 자리잡은 데다 공장이전
    부지에 아파트건립이 구체화돼 지속적인 가격상승이 예상되는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 아파트건립이 예정된 것만 해도 1만3,000가구에 이르고 있다.

    대림동 현대 코오롱 청구아파트 2,000여가구와 구로동 기아특수강부지에
    1,568가구의 아파트가 건립중이다.

    또 신도림동 종근당부지에는 대림산업이 2,200가구의 아파트를 짓고
    있으며 동일제강부지 삼영화학부지 조흥화학부지 등지에서 3,000여가구의
    아파트건립계획이 수립돼 있다.

    이밖에 한국타이어 대성산업 공장이전부지도 개발계획이 준비중이며
    올들어 입주했거나 건립중인 오피스텔과 주상복합빌딩이 금호하우스텔
    현대36타워 등 10여개에 이르러 경인로변이 서울의 대표적인 주거지역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에따라 구로동 구로현대 럭키아파트 하이츠 등 경인로 인접아파트의
    경우 최근들어 전세값이 중소형평형은 300만-500만원, 중대형평형은
    500만-800만원 정도 오르는 등 서서히 개발기대심리를 타고 있다.

    <>도곡동지역

    도곡동 체비지개발이 가시화됨에 따라 인근지역의 아파트가격이 조금씩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우성건설이 주상복합빌딩의 분양을 완료한 가운데 최근 삼성그룹이
    102층 규모의 초고층빌딩건립을 발표하고 삼성중공업과 삼성생명 삼성전관
    등이 각각 사옥건립을, 대림산업과 라성건설 군인공제회가 대형빌딩건립을
    계획중에 있어 테헤란로에 이어 강남지역의 업무중심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지난 한달동안 도곡동 개포럭키아파트 31평형이 1,00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도곡동 개포우성
    5차아파트 28평형의 전세값도 500만-1,000만원 오른1억-1억1,000만원에
    형성돼 있으나 매물은 부족하다.

    전문가들은 체비지개발이 본격화되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이 지역의
    주택수요증가가 인근의 개포동 수서동 양재동까지 영향을 미쳐 강남지역
    대부분이 매매가 및 전세값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김태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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