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거주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서울지역 4차 동시분양
민영주택 청약결과 2천89가구가 무더기로 미달됐다.

주택은행은 11일 35개 평형 2천1백10가구가 공급된 민영주택 청약에서
24명만이 신청, 33개 평형에서 2천89가구가 미달됐다고 밝혔다.

1가구가 공급된 신길동 경남아파트 32평형과 2가구가 공급된 휘경동
신성아파트 33평형만 각각 4대1과 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서울거주 5년이상 무주택세대주를 대상으로 7개 평형 4백35가구가
공급된 국민주택도 전평형에서 3백22가구가 미달세대로 남았다.

주택은행은 이날 미달된 민영주택은 서울거주 1백30배수내 1순위자를
대상으로 12, 13일 이틀간, 국민주택은 납입인정금액이 4백만원 이상인
서울거주 1순위 3년이상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13일 청약을 받는다.

< 김준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