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당시 강제 동원된 군대 위안부의 권리보호를 위해 앞장서온
"한국여성의 전화" 회장 신혜수씨가 제1차 여성인권상 수상자로 결정
됐다고 3일 국제여성기구인 "여성.법률.개발 인터내셔널" (WLD
International)이 밝혔다.

신혜수씨는 이에따라 4일 저녁 워싱턴주재 코스타리카대사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코스타리카의 알다 파시오, 보츠와나의 아탈리아
몰로코메 등 다른 2명과 함께 상을 받는다.

여성인권상은 비정부 유엔자문기구인 WLD인터내셔널의 주도하에
유엔여성회의 1주년을 맞아 제정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