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비즈니스중 가장 유망한 직종은 무엇일까"

미국의 한 여론전문기관이 최근 여기에 대한 답을 발표해 주목을 끌고 있다.

그중 하나는 WWW(월드 와이드 웹)사이트 검색서비스.

WWW중 가장 접속횟수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넷스케이프의 경우 하루
접속횟수만도 4,500만번에 이른다.

그만큼 WWW 검색서비스는 유망한 직종이라는 얘기다.

그러나 넷스케이프는 지난4월 기존 8개의 검색서비스 툴들에 8개를 보완
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 시장에서의 경쟁사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경쟁업체들은 쓰기 쉬운 툴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또 정보의 풍부함, 검색의 고속성, 게시된 정보를 쉽게 읽을 수있는
독이성도 경쟁의 관건으로 여겨지고 있다.

넷스케이프의 추가된 8가지 툴들은 각기 나름대로의 장단점을 갖고 있긴
하지만 네티즌들로부터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이와함께 "인터넷 웹사이트 디자인 비즈니스"도 유망 직종으로 꼽히고
있다.

이 직종은 인터넷상의 광고및 판촉, PR등에 시각적 효과가 중요시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웹사이트의 설계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업체로는 미
CKS파트너스, 디지털 프래니트사를 포함, 9개업체가 거론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웹사이트 디자이너에게 요구되는 덕목으로 첫째 웹사용자들
흥분을 가라앉히고 유익한 정보를 찾아볼수 있게 디자인해야 한다는 점을
들고 있다.

그 다음으로 개성적이고 독특한 디자인 능력을 꼽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한번 찾아온 서퍼가 몇번이고 반복해서 접속하는 단골
손님을 만들수 있도록 사용자중심의 인터페이스가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 박수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