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1백여곳에서 중개수수료 없이 손쉽게 전세얻을 수 있는
다가구임대주택이 등장한다.

소형택지개발 전문업체인 한국예건이 건설하는 다가구주택브랜드
"칼라하우스"가 그것으로 한국예건은 서울시내 다가구 1천5백여가구를
체인화해 이달부터 수시로 임대정보를 제공키로했다.

한국예건은 임대체인화 작업의 하나로 이미 완공된 60여개동 1천가구와
건립중인 30여개동 5백가구에 대한 정보를 책자로 만들기로하고
자료수집에 들어갔다.

상세한 임대주택정보로는 주택의 약도, 지역특성, 건물평수, 임대가격,
옵션 등이 포함된다.

또 임대서비스를 전담할 사무실을 서울 논현동에 두고 운영에 들어갔다.

칼라하우스는 내년초까지 완공될 것까지 합치면 1백개동에 이르고 있고
주로 서울 강남구를 비롯해 마포구 동작구 은평구 용산구 등 선호도가
높을 지역에 위치, 전세수요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문섭 한국예건사장은 "이미 입주한 주민들의 이사를 돕고 새로
지어지는 다가구주택의 임대고객을 확보하기위해 임대체인화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02)512-7782-4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