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이 2일부터 12일까지 생활관 5층 아트홀에서 "사하라
대횡단"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사하라횡단 탐사단의 긴 장정과정을 담은 사진
150점과 수집품, 장비가 전시된다.

탐험가와 지질학교수, 카메라맨등으로 구성된 탐사단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206일간 7천4백3km의 대장정을 통해 사하라사막을 세계
최초로 횡단하는데 성공했다.

갤러리아는 전시장바닥에 2.5t의 모래를 깔고 마네킹을 이용해 탐사대가
모래를 헤쳐가는 과정을 재현하는등 현장감을 살리는데 힘썼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