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지하철 2호선 공사장에서 불이 났다.화재는 2일 오전 8시 50분께 광주 남구 봉선동 인근 도시철도2호선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불이 난 곳 주변으로 까만 연기가 다량으로 분출되면서 신고가 빗발쳤다.소방당국은 진화 작업과 함께 공사장 내부에 인명 피해가 있는지 등을 확인 중이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가 법률사무소와 법률 인공지능(AI) 이용 활성화를 통해 법률 전문가 업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 활동을 강화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발전 속도에 대응해 리걸테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종합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김본환 대표)는 법률사무소 머스트노우(조우성 대표변호사)와 ‘법률 AI 이용 활성화 및 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로앤컴퍼니 사옥에서 진행됐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 안기순 법률AI연구소장, 조우성 법률사무소 머스트노우 대표 변호사, 이민하 주식회사 이포비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식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발전 속도에 맞춰 법률 전문가의 AI 실무역량 강화를 돕고, 법률 AI 이용 및 교육 활성화에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로앤컴퍼니와 조우성 변호사는 향후 법률 AI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사업 구축, 홍보 등 양사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상호 협력을 도모하기로 뜻을 모았다. 로앤컴퍼니는 2019년 법률AI연구소 설립 이후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 서비스 연구·개발에 매진해왔다. 2022년에는 AI 모델 개발 경진대회를 개최해 법률 AI 연구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최근에는 변호사의 업무 효율 및 생산성 제고를 목표로 B2B SaaS 솔루션 '슈퍼로이어' 개발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오는 6월 출시되는 슈퍼로이어에는 판례·법령·실무정보 '리서치', 소장·내용증명 등 ‘법률문서 작성', 대규모 '법률문서 요약', 맥락에 따른 ‘사용자 문서 기반 질의응답' 기능
여성 사진을 주지 않는다며 동료 재소자를 머리로 들이받아 폭행한 50대가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신청했다가 벌금액만 더 늘어났다.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김도형 부장판사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A(58)씨에게 약식명령(100만원)보다 많은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6월 29일 오후 3시 10분께 원주교도소에서 동료 재소자 B(53)씨로부터 여자 사진을 받는 대가로 자신의 족집게를 사용하게 해 주기로 약속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자 자기 머리로 B씨의 머리를 들이받아 폭행한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벌금액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정식재판을 청구한 A씨는 재판에서 "고의로 폭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재판부는 교도소 내 수용실의 좁은 거실에서 신체적 위험성을 감수하고 피해자에게 다가간 이상 피고인에게 최소한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며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김 부장판사는 "과거에도 동료 재소자에게 폭력을 행사해 3차례 벌금형을 받았음에도 또다시 사소한 이유로 동료를 폭행했다"며 "설득력이 떨어지는 변명을 하며 범행을 부인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약식명령의 벌금액은 다소 가볍다"고 밝혔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