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에폭시도료 전문업체인 동해케미칼(대표 박응균)이 시화공단에
공장을 준공했다.

이회사는 시화공단에 총22억원을 투자해 대지1천6백평에 건평1천3백평,
연산4천톤 규모의 에폭시 도료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 회사의 연산능력은 기존의 4배로 늘어나게됐으며 연간
매출규모는 1백50억원 규모로 늘어나게됐다.

이공장에서는 선박 내부및 식수탱크등에 사용하는 무용제 타입의 도료인
EL-520제품과 국내 최초로 수용성으로 개발한 철교량상판의 녹방지 페인트인
P-28등을 주력 생산하고 이밖에 소량 다품종 생산라인을 갖춰 2백50여가지
의 특수도료를 양산하게된다.

또 지난해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비철금속에 전처리공정없이 그대로
도포하는 프리코트 도료도 양산해 앞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구상이다.

박응균 사장은 조만간 전자공장 반도체 생산공장등에 사용하는 정전방지
도료와 터널 내부에 먼지가 점착될수없도록 고안한 특수 페인트를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