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회장 허복선)가 자체사옥을 건립하고 지부를 늘리는
등 세확장에 나서고 있다.

연합회는 전국 여성기업인들을 결집하고 연수 해외시장조사등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시로부터 체비지를 불하받아 내년중 사옥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옥은 부지 300평 연건평 2,800평 15층 규모로 지을 예정이며 문화센터등
여성을 위한 다양한 공간이 들어서게 된다.

연합회는 또 중앙식품 미동수산 미가로식품등 강원도내 18개 기업들로
강원지회(지회장 이문자영동레저사장)를 최근 구성해 흡수했다.

이에따라 연합회의 회원수는 330여명으로 올들어 30여명 늘어났다.

연합회는 대전 및 충남.북을 포함하는 충청지회와 경남지회도 연내 결성,
지회를 모두 10개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연합회는 여성들의 근로참여가 확대되는 추세에 따라 이달초 여성경제인의
날을 제정하는등 전경련에 버금가는 여성단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각도로
힘쓰고 있다.

< 문병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