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프린터사업에서 손을 뗀다.

TI는 프린터사업부문을 미국의 프린터관련 시스템전문회사인 제니콤에
매각키로 합의했다고 24일 발표했다.

TI측은 프린터사업에 대한 투자비를 휴대용PC와 교육용계산기 등 보다
성장성이 높은 분야로 돌리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의 합의에 따라 제니콤은 TI의 프린터 제조설비는 물론 프린터관련
지적소유권과 판매망까지 넘겨받는다.

TI 프린터사업부문의 기술및 판매인력은 일부 제니콤으로 자리를 옮기고
나머지는 TI내 다른 사업부서에 재배치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