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는 돈암동 51의28일대 미아리고개 정상 양측에 전통 성곽과
환경 조형물 등이 설치된 가로공원 조성공사를 마무리, 8월1일 준공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총 사업비 2억원이 투입됐으며 미아리고개의 역사성을
나타내기 위한 사적비와 노래비등 조형물과 소공원 전통성곽 등이
조성됐다.

구는 또 66평규모의 미아리 사랑방도 마련,조명시설등을 갖춰
공연장이나 전시장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며 기념품과 음료수 등도 판매,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