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경원기자] 대구 경북지역 최대의 놀이공원인 우방타워랜드가 오
는 2002년까지 3단계로 모두 1천3백25억원이 투자돼 국제적인 규모의 종합
테마파크로 조성된다.

10일 우방랜드가 발표한 장기발전계획에 따르면 총 1백90억원을 투입해
대구지역 최초의 잔디썰매장인 서핑 파라다이스와 첨단 놀이시설인 탑스핀
캉캉 스피디 국내 최대 입체영상관인 슈퍼시네마 등 시설을 오는 8월중 개
장한다.

2단계인 97~98년간에는 총 5백25억원을 투입해 1만평규모로 5천명을 수용
할 수 있는 옥외 유스폴과 실내외 수영장 워터슬라이드등 사계절 이용이 가
능한 테마 워터파크를 조성하고 야외공연장도 대폭 강화한다.

최종단계인 99년부터 2002년까지는 총 6백억원을 투자해 우방타워 동편
5만평에 숲과 음악 조명시설을 테마로 하는 야외음악당 전원식당 등을 설치
해 가든파크를 조성한다.

또 타워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해 실내대형오락공간과 수족
관등도 설치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