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큰폭으로 올랐다.

5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09%포인트 상승, 연11.84%를 기록했다.

당일발행물량이 1,017억원으로 많은 편인데다 매수세 취약으로 이틀째
약세장을 보였다.

월초라서 단기금리가 떨어지지 않겠냐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콜금리가
오히려 강보합세를 보이자 불안심리가 확산되면서 회사채수익률이 상승세를
그렸다.

양도성예금증서(CD)도 전날 0.05%포인트 상승에 이어 다시 0.10%포인트
상승해 회사채수익률 상승을 부추겼다.

단기자금시장에서는 하루짜리 콜금리가 전날과 같은 연 12.50%에 마감됐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