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울산시는 오는 8월부터 매일 오후 11시 30분부터 새벽 2시 사이에
울산-부산 심야시외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3일 시에 따르면 현재 울산과 부산간을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늦은 시간
에 시외버스가 없어 큰 불편을 겪고 있는데다 심야에 운행하는 택시들이 과
속운행을 일삼고 있어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8월부터 매일 오후 11시 30분부터 새벽 2시까지 30
분 간격으로 울산과 부산에서 각각 출발하는 심야 시외버스(요금 4천~5천원
예상) 노선을 신설키로 하고 시외버스 회사측과 협의를 마쳤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