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역세권은 상가와 함께 재개발아파트가 투자의 포인트라는게
특징이다.

우선 상가는 다른 역세권지역과 마찬가지로 개발계획과 함께 가장
술렁이는 부동산종목이다.

대형 민자역사와 백화점이 건립되고 이 일대가 동부권 부도심으로
개발된다는 계획이 나돈 90년대초 이후 상가의 임대료 및 권리금은
매년 10%정도씩 오름세를 보여왔으나 요즘에는 보합세다.

전풍호텔인근 상가밀집지역 임대가는 대로변 1층이 전세기준으로
평당 1천만원, 권리금은 7-8백만원이며 이면도로 (뒷길)는 대로변의
절반수준이다.

이들 상가가격은 이미 올라있어 일부 1-2층 노후상가건물을 매입해
재건축하거나 한양대생을 겨냥, 단독주택지에 임대용 다가구주택이나
주상복합근린생활시설을 짓는 것도 요령.

단독주택지시세는 평당 4백50만원-7백만원.

활발한 재개발사업에 투자하는 것이 왕십리 역세권의 또다른 재테크
수단이다.

인근 10개지역 1만7천여가구 가운데 대단지인데 지하철역과 붙어있고
사업진척이 빨라 관심을 끄는 곳이 하왕2-1지구 (3천4백72가구.
대림산업)와 금호1-6지구 (2천8백51.한진건설).

이들 지구는 98년 하반기에 입주예정이다.

다음으로 내달 착공해 99년4월 완공예정인 금호6구역 (3천2백가구.
벽산건설)도 대단지로 투자대상의 하나.

이들 지구에서 32-33평형을 배정받기위해서는 집이 딸린 대지지분만
구입하면 가능하다.

대지가 10평인 경우 평당 9백만원-1천만원선.

문제는 최대평형인 42-44평형인데 하왕2-1은 28평 (평가액 1억5백만원)
이상, 금호1-6은 26평(")이상, 금호6구역은 30평 (평가액 1억2천만원)
이상의 지분을 각각 소유해야한다.

프리미엄은 하왕2-1이 8천만원, 금호1-6이 6천만원, 금호6구역이
5천만원 등이다.

인근 옥수현대 45평형은 3억3천만원선이다.

<>도움말 = 미주하우징 (02) 456-7119
대도공인중개업소 (02) 296-2600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