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여평이 신규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됐다.
이에따라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이들지역에서 9만4천3백40여가구가
순차적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이중 7개지구가 서울.수도권 요지에 자리잡고있어 주택업체는 물론이고
주택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건설교통부는 26일 주택건설에 필요한 택지를 원활히 개발.공급하기위해
32만6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택지개발지구를 이같이 새로 지정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신규지구 가운데 특히 광주수완지구은 광주광역시에서 마지막 남은
신도시급 택지로 2백44만8천여평에 4만8천4백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고 건교부는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및 수도권이 7개지구 74만평으로 신규 아파트 건립규모는
2만4천7백20가구이다.
서울에서는 신정동 일대 2곳과 월계동및 창동 일대 1곳 등 3개지구에서
4천1백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에서는 구리 인창2 의왕 내손 동두천 송내 기흥 구갈3 등 4개지구가
택지로 개발되며 건립규모는 2만6백20가구이다.
지방에서는 부산 광주 등 6개지구 3백31만평에 6만9천6백20가구의
아파트가 건설된다.
이중 광주 수완은 수완동 비아동 운남동 등 광산구내 8개에 걸치는
대형단지이다.
또 대전 가오지구도 가오동 판암동일대 31만평의 비교적 큰 편이다.
<<< 관심지구 >>>
<>서울 신정1,2지구
= 남부순환도로와 신정로가 만나는 서부터럭터미널사거리 대로변에
둘러싸고있어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신정로를 따라가면 차로 2-3분안에 목동신시가지에 갈 수 있다.
지구 바로옆에 효창, 신대양아파트 등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이 이미
들어서있고 학교는 지구 한가운데있는 금옥여중고교를 비롯해 운암고교
양천고교 등이 지구와 붙어있다.
<>기흥 구갈3지구
= 경부고속도로 수원인터체인지(IC)를 빠져나와 42번 국도를 타고 기흥을
통과하면 차로 5분거리에 있다.
서울강남에서 차로 30분이면 갈수있다.
특히 용인으로 가는 42번 국도를 걸치고있고 강남대학교를 둘러싸고 있어
교통및 주거환경은 뛰어나다.
최근 건설업체들이 이 일대를 1급주택지를 꼽고있는 것도 이때문이다.
27만8천평(건립규모 8천2백가구)으로 규모도 비교적 큰편이다.
<>의왕 내손지구
= 평촌신도시와 붙어있는 요지이다.
특히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걸쳐있고 안양시와 의왕시를 갈라놓는
흥안로와 붙어있어 교통여건은 평촌신도시내 외곽아파트보다 오히려 좋은
편이다.
흥안로를 따라가면 차로 10여분이면 과천에 닿는다.
단지 남쪽으로 모락산이 자리잡고있어 주거환경도 좋은 편이다.
계원예술고교 포일아파트단지 포일운동장등이 인근에 있다.
<>광주 수완
= 평촌신도시의 1.6배에 달하는 대형단지이다.
운남주공단지 하남공단 호남고속도로가 만드는 삼각지역에 자리잡고있어
광주지역의 최대 주거단지로 개발될 전망이다.
호남고속도로 광산인터체인지와 붙어있고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교통은 좋다.
단지남쪽에 붙어있는 북문로를 따라가면 광주시청등 광주도심까지
20분정도 걸린다.
< 김철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