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항균 방취기능을 갖고 있는 바닥장식재를 개발, 청주 공장에
연 3백만m 생산설비를 갖추고 양산에 들어갔다고 16일 발표했다.

상품명 "유로피아"로 판매될 이 바닥장식재는 항균제를 적용해
곰팡이에 의한 제품의 변색 및 오염을 방지하고 곰팡이의 증식을
억제하는 등 위생기능이 우수하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 회사는 항균성 위생바닥장식재가 가정용으로 상품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 이라고 덧붙였다.

LG화학은 내년부터는 병원바닥장식재 등 위생바닥장식재 수요가 늘고
있는 일본 등 선진국 시장을 겨냥, 생산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 권영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7일자).